해양수산부 제주어업관리사무소(소장 권용철)는 지난 4월 21일 제주 비양도 서쪽 약 194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사무소 소속 국가어업지도선인 무궁화28호가 이날 오후 2시 30분경국내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 약 5.5km))에서 조업 중인 중국 유망 어선 1척(90톤, 승선원 10명)을 발견했다.

무궁화28가 중국 어선에 승선해 검색한 결과, 이날 어획한 삼치의 총 어획량을 우리나라 측 수협에 축소보고한 것으로 적발됐다.

이에 따라 제주어업관리사무소는 중국 어선을 나포해 22일 제주항으로 압송했고, 자세한 위반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3월에 제주어업관리사무소가 신설된 이후 이제까지 총 111척의 불법 중국어선을 적발해 담보금 약 42억 원을 부과해 납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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