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가 학교폭력 바로상담 '찾아가는  SPO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1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경찰 공용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학교전담경찰관(SPO)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했다. 

평소 학교폭력 피해자(목격자 등)들이 신고하기를 꺼리고 신고를 하더라도 전화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및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직접 대면 상담을 통해 "요즘 나의 고민은?? 학교내․외 학교폭력 있다? 없다?, 나에게 있어서 친구란?" 등 앙케이트 조사를 통해 학교폭력 실태와 동향을 파악하고 범죄에 대한 법률적 이해를 도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잦은 결석·학교 부적응 등 위기 청소년에게 연계된 기관 소개 및 지원 프로그램도 안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상담센터와 같은 면담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 실태를 상세히 파악해 단 한건의 불미스러운 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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