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제주선대위가 제주시 애월, 한림지역 리사무소,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해 유승민 후보의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하는 등 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제주

바른정당 제주선대위(상임선대위원장 고충홍)가 제주시 애월, 한림지역 리사무소, 경로당을 잇따라 방문해 유승민 후보의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하는 등 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 제주선대위는 "지난해 기준 제주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8만9000여 명, 제주도 전체인구의 9%에 육박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제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사회적으로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노인정액(외래 본인부담제도) 기준을 높이고, 본인 부담률 완화를 통해 어르신 진료비 부담을 줄여 어르신들이 존엄과 가치를 지키며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 본인부담금 단계적 폐지, 치매등급 기준화를 통한 국가 지원대상자 확대, 치매 3대 고위험군(경증치매환자, 겨도인지장애자, 인지저하자) 1일 최대 12시간 주간보호 프로그램 제공 등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조기대응 체제 구축과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지원 문제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과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한 독거노인 방문, 독거노인 공동 생활 홈 개발 및 운영, 사회적 지업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제주선대위는 "유승민 후보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폐지를 약속하고, 복지의 가족책임을 강요하는 현실을 바꿔 더불어 사는 공동체복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태민 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제주도의원) 역시 "도의회 차원에서도 저소득 어르신 틀니, 보청기 지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은 물론 경로당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로당 건강장비를 지원을 강화해 100세 시대 농촌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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