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가박스 제주점으로 이전한 영화문화예술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인다. ⓒ뉴스제주 |
메가박스 제주점으로 이전한 영화문화예술센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문화예술센터에 따르면 5월에는 ‘가족의 의미’, ‘팀버튼 감독 특집’, ‘달려라! 청춘들이여’, ‘칸 영화제 수상작’의 네 가지 테마로 구성, 석가탄신일이나 어린이날과 같은 휴일에는 연휴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로 편성했다.
첫째 주에는 급변하는 오늘날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각 구성원이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영화들을 선정했는데 상영작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시작으로 <아이 엠 샘>, <케빈에 대하여>, <정글북>, <라이온 킹>,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차례로 상영된다.
둘째주에는 기괴한 이야기와 몽환적 미장센을 특징으로 하는 팀 버튼 감독의 특집 상영이 펼쳐진다. 상영작은 <빅 피쉬>, <찰리와 초콜렛 공장>, <스위니 토드>, <크리스마스의 악몽>, <빅아이즈>이다.
셋째주에는 ‘달려라! 청춘들이여’라는 테마로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년들의 인생영화로 꼽히고 있는 <월플라워>부터 <다이버전트>, <파수꾼>, <데저트 플라워>, <글로리 데이>가 상영된다.
▲ 5월 상영작 목록. ⓒ뉴스제주 |
넷째주에는 5월에 열리는 칸 영화제를 맞아 칸 수상작 시리즈로 편성했다. 5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던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50회 감독상을 수상했던 왕가위 감독의 <해피투게더>, 67회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29살의 젊은 감독 자비에 돌란의 <마미>가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55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바 있는 <피아니스트>, 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 송강호 주연의 <밀양>이 연이어 상영된다.
이전에 상영되던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은 그대로 상영된다.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도 볼 수 있도록 모든 애니메이션은 우리말 녹음으로 상영되며, 이번 달에는 <라이온 킹>, <크리스마스의 악몽>, <도리를 찾아서>, <미녀와 야수>를 만나볼 수 있다.
무료관람이며, 상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3시에 상영된다. 토요일에는 오후 1시에 애니메이션을, 오후 3시에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장소는 메가박스 제주점 6,7관이며, 일요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문의는 064)735-0626 또는 홈페이지 www.jejumovie.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