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국토교통부에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신청... 2019년 상반기에 입주 가능

   
▲ 제주첨단과기단지 내에 들어설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뉴스제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총 793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계획인 가운데, 내년 상반기 중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지난 달 27일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설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402호와 10년 임대주택 391호 등 총 793세대로 건축된다.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6.35평), 29㎡(8.77평), 39㎡(11.80평) 등 3가지 형태로 분양된다. 산업단지 내 근로자나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및 고령자 계층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10년 임대주택도 3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59㎡(17.85평), 74㎡(22.39평), 84㎡(25.41평)로 나뉘며, 무주택 서민에게 분양된다.

JDC는 공공임대주택 설계 단계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차장을 법정 대비 1.4배 및 1.8배 수준으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행복주택을 위해선 407대의 주차장 면수를 확보했으며, 10년 임대주택 부지엔 세대당 1.5대인 587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 가운데 행복주택의 주차장 39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주차장은 지하로 들어가게 해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입주민에게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무 설치 복리시설인 경로당과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사회적기업공간 외 작은도서관, 수눌음육아나눔터, 무인택배 보관함, 공동취사공간, 공용세탁실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6월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11월에 착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입주자 모집 공고는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입주는 2019년 상반기 중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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