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남리서 5월 13일에 제1회 생태관광 테마파티 개최

   
▲ 2017 제1회 에코파티가 오는 5월 13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서 개최된다. ⓒ뉴스제주

올해 첫 번째 생태관광 테마파티인 '에코파티'가 오는 5월 13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 개최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남리 머체왓숲길 방문객지원센터(서귀포시 남원읍 서성로 755)에서 '2017 제1회 에코파티'가 개최된다고 5월 2일 밝혔다.

'에코파티'는 생태관광지와 주변 마을에서 다양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태 문화 이벤트다. 지난해부터 제주관광공사에서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와 함께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에코파티 행사는 5월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을 해설사와 함께 머체왓 소롱콧길을 걷는 트레킹 프로그램이 있다. 머체왓숲길은 2012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우리 마을 녹색길'로 선정된 바 있는 도보여행 코스다.

또한 족욕과 찜질, 고사리 꺾는 체험이 마련돼 있으며, 주민들이 만든 흑돼지 보쌈과 한방약차도 제공된다.

제주도민이나 관광객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선착순으로 50명만 모집한다.

예약 및 접수는 전화(064-784-4256)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toryjeju), 홈페이지(http://storyjeju.com)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 2017 제1회 에코파티가 오는 5월 13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서 개최된다. ⓒ뉴스제주
   
▲ 한남리 머체왓숲길 에코파티 프로그램. ⓒ뉴스제주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주)티켓몬스터 홈페이지에서 '에코파티'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으며, 제주여행 오픈마켓인 '탐나오'에서도 5월 둘째 주부터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행사 관계자는 첫 유료화에 따라 원가의 50% 이상 할인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1인당 1만 5000원이며, 성인과 유아 모두 동일한 금액이다.

에코파티 참가비는 한남리 마을 특산품 등 행사에 참가한 모든 유료 방문객들의 기념품 비용으로 쓰인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쓰레기 발생 억제에 동참해야 한다. 로컬푸드 음식을 담을 수 있는 도시락 통과 숟가락 등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사"라며 "주민 주도로 이뤄지는 생태관광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에코파티는 한남리를 시작으로 2회차는 5월 27일에 조천읍 선흘1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차는 6월 10일 한경면 용수리, 4차는 6월 24일 대정읍 무릉2리, 5차는 7월 22일 남원읍 하례 1리, 6차는 9월 30일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진행된다.

   
▲ 2017 에코파티 일정.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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