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 진행률이 39%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뉴스제주

[기사수정: 오후 11시 55분] 제19대 대통령선거 개표 진행률이 39%를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표율은 39.7%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39.5%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이 확실시 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6.5%로 그 뒤를 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광주, 전남, 전북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홍준표 후보는 경남, 경북, 대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8.5%의 득표율을 얻으며 홍준표 후보(19.4%)를 크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홍준표 후보는 생방송을 통해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가 사실(문재인 후보 40% 이상 득표율)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하겠다. 이번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며 사실상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안철수 후보 역시 생방송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당직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패배를 사실상 승복했다. 

문 후보의 당선 확실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곧바로 논평을 내고 "제주다운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우리당의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특히 제주도민의 지지는 전국 평균 지지율을 상회하고도 남는다.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도당은 "이제 승리의 기쁨을 뒤로 하고, 무너진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일을 국민과 함께 하겠다.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장서겠다. 제주다운 제주를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32분께 자택에서 나와 경호를 받으며 차량에 탑승한 후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했다. 

11시 44분께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문 후보는 지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으며 단상에 올라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운을 뗐다.

또한 문 후보는 "저와 함께 경쟁해 주신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 함께 미래를 위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들이 원하는 간절한 소망과 염원, 절대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 국민만 보고 바른길로 가겠다. 위대하고 정의롭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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