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제주

용담1동주민센터 고 경 식

 

지난 3월28일 제주중학교 2학년 전학생과 제주시 환경시설사업소 견학을 시작으로 4.7일을 한천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요일별배출 및 올바른 배출방법 교육”을 4회, 견학을 1회, 총6회 걸쳐 실시한 결과, 느낌 점과 동에 근무하면서 클린하우스 단속 및 홍보면서 느낌 점을 몇 자 적어 보려고 한다.

먼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에 대한 일부 어른들의 생각은 우선 불편함이다.

집안에 쓰레기가 쌓여서 힘이 든다 등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반면, 어린이들은 불편하고 힘이 들어도 꼭 요일별 분리배출은 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또한 어른들은 재활용품 배출을 잘하면 자원이 절약되고 돈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어린이들은 돈 보다는 재활용품을 잘못 배출하면 쓰레기로 인하여 우리의 생명이 시름시름 죽어간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의 눈에는 우리 부모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잘하지 않는다고 하며, 음식물쓰레기를 비닐에 담아 통째로 버리고 온다고 얘기하는 어린이도 있었다. 그저 부모가 시키는 대로 아이들은 잘못된 방법으로 배출하고 있었다.

시민여러분 일부 어른들에 대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소중한 생각을 채워 주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우리 제주도가 중산간 및 해안가 등 어디에도 쓰레기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쓰레기더미 위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모범이 되고, 아름다운 제주(지구)가꾸기를 실천하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깨끗한 환경을 물려줘야겠습니다.

쓰레기를 줄일 수 없다는 생각에서 줄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꾸어 쓰레기 한번 줄여봅시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재활용품을 제대로 요일별 분리배출하면 가능합니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을 어른들도 실천해 봅시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