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동부경찰서. ⓒ뉴스제주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던 공연기획사 대표가 자수했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공연기획사 대표 K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16일 밝혔다.

K씨는 단기에 높은 이율을 약속하거나 행사유치를 위해 통장잔고증명이 필요하다는 등의 허위 명목을 내세워 다수의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15명에 이르며, 총 피해금액만 약 26억 7000만원에 달한다.

K씨는 그간 서귀포 지역 내 펜션을 전전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오다 지난 15일 오후 7시 22분쯤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자수 의사를 밝혔고, 이날 7시 45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혐의를 시인하고 있으며, 범행경위를 비롯한 피해금액의 사용처 및 은닉여부, 추가 피해자 유무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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