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내 오름에 대한 자율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 운동엔 도내 13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활동에 따른 평가가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선 20개 오름단체가 신청됐으며, 이 가운데 13개 단체를 오름가꾸기 우수단체로 선정했다.

   
▲ 1단체 1오름 가꾸기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함덕초등학교 총동창회 서우봉지킴이. ⓒ뉴스제주

가장 활동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은 곳은 '함덕초등학교총동창회 서우봉지킴이(현명구 외 122명)'다. 이 단체는 서우봉 탐방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오름 정화활동과 폭설로 인한 서우봉 정비, 태풍으로 유실된 돌담길 정비, 유채 및 코스모스 파종 등 오름보호 및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새마을지도자예래동협의회(대표 강경수 외 32명)는 군산오름을 맡고 있다. 태풍 '차바' 이후 모니터링 및 복구, 산책로 풀베기 등 오름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다른 우수상으로 선정된 희망코리아제주도지부(대표 오충남 외 120명)는 모지오름에 폭우로 훼손된 등반로 정비 및 훼손된 현수막 정비 등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도 오름가꾸기 우수사례를 이끌어 내 청정과 공존이 어우러진 환경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