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 ⓒ뉴스제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부대표에 제주출신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에 우원식 의원을 선출한 데 이어 17일 원내부대표에 위성곤 의원을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위성곤 의원이 원내부대표로서 원내대표단(대표 우원식)에 합류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분권 정책을 실천하는 지방분권 부대표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방분권 실현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공약으로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강력한 지방분권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반부터 지방분권 실현을 주요국정과제로 삼고, 최근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자치분권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공약 이행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향후 법적, 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원내부대표를 맡은 위성곤 의원의 책임이 막중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위 의원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3선 의원을 역임하면서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고,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도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 등 지방분권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며 평가했다. 

위성곤 의원은 "문재인정부가 갓 출범한 중요한 시점에 집권여당의 원내부대표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원내에서 차근차근 해결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시대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