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비리에 연루돼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고 있던 제주시 도시건설국장 출신 인사가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은 19일 오후 5시쯤  전 제주시 국장인 K씨를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끝에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주시 교량 비리 사건으로 구속된 전현직 공무원은 현직 3명, 전직 3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이달까지 교량 비리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난개발과 산림훼손을 전담하는 형사3부를 신설한 제주지검이 첫 타킷을 도내 건설업계 교량비리 사건을 겨냥한 만큼,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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