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도민공청회를 오는 5월 24일에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곳에서 열린다. 제주시에선 오전 10시부터 제주시청 1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서귀포시에선 오후 3시부터 서귀포시청 1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도민공청회에선 종전에 제시됐던 3가지 대안인 '현행유지안'과 '행정시장 직선제', '기초자치단체 부활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장·단점 분석과 각 대안에 대한 실현가능성을 검토, 도민선호도 조사 결과 등이 설명된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새로운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별도의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해 오고 있다.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도민공청회를 시작으로 6월 중에 전문가 토론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개최한 뒤 도민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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