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흑우생산 출하 장려금 지원사업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흑우 고급육 생산 출하농가에 대한 차별화 전략으로 제주흑우산업 육성을 도모한다.

제주흑우는 지난 1992년에 23마리가 도입돼 현재 111개 농가에서 160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제주흑우를 보호 육성코자 제주자치도는 '제주흑우 보호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조례를 제정해 도외반출을 제한시켜 오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흑우사육에 대한 관심도를 확대하고자 흑우 출하농가 및 생산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장려금은 흑우 사육농가가 제주축산물 공판장으로 흑우를 출하해 도체 등급 1++ 등급으로 판정 시 1마리당 100만 원을, 1+ 등급에는 70만 원, 1등급 이하엔 50만 원이 지원된다. 등외 등급은 장려금 지원에서 제외된다.

제주축협 공판장에서 흑우 출하 당일 등급판정 결과를 분기별로 지역축협에 통보하면, 해당 축협에서 제주자치도에 장려금 지급을 신청하게 된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다자국간 FTA 협상 등으로 쇠고기 수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 기반시설 지원과 병행해 고급육 축산물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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