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보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인문학 강연 진행

   
▲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틸컷. ⓒ뉴스제주

영화문화예술센터가 메가박스 제주점으로 이전한 후 5월 27일에 새로운 기획 상영회를 선보인다.

영화를 관객들과 같이 보고 난 후, 영화와 관련된 인문학 강의가 펼쳐진다. 이날 상영되는 영화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이며, 인문학 강의는 안용태 작가가 진행한다.

<이터널 선샤인>은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한 로맨스 영화로, 독특한 연출과 기발한 상상력이 만나면서 많은 팬을 양산한 작품이다. 2015년에 재개봉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영화 상영 후에 안용태 작가가 나서 '잃어버린 나, 이터널 선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안용태 작가는 '영화와 함께 보는 인문학'이라는 타이틀로 팟캐스트를 통해 강연하고 있으며,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의 저자다. 영화와 철학을 다루고 있는 그의 블로그는 300만 명이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다음(Daum) 인문학 파워블로그'로 선정된 바 있다.

영화는 이날 오후 6시 메가박스 제주점 7관에서 상영되며, 15세 이상 관람가다. 참가는 영화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해서 바로 신청할 수도 있다. 전화 064)735-0626

<이터널 선샤인>에 이어 두 번째 시네마 인문학은 오는 6월 24일에 진행되며, 뤽 베송 감독의 영화 <그랑블루>를 신연우 작가와 함께한다.

이 외에도 6월엔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이중섭의 눈>과 여배우 박소담의 단편영화인 <또떼미즘> 등이 상영된다. 7월엔 춤꾼 이삼헌의 이야기 <바람의 춤꾼> 등의 기획상영회가 이어진다.

   
▲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준비한 기획상영회.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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