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 안성조·권상철 교수(좌측부터). ⓒ뉴스제주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안성조 교수(형사법전공)가 공저로 펴낸 '법과 진화론'과 사범대학 지리교육전공 권상철 교수가 저술한 '지역 정치생태학: 환경-개발의 비판적 검토와 공동체 대안'이 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법과 진화론'은 형사법, 민사법, 법철학 분야의 5명의 법학교수들이 그동안 ‘법과 진화론’을 주제로 발표한 8편의 논문을 한 데 엮어 각각의 논문에 대한 저자의 해제를 달아 공동작업으로 펴낸 것으로 총 두 편, 8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안 교수는 "이 책은 진화생물학, 진화심리학, 인지과학, 체계이론, 밈학 등의 다양한 관점을 법학의 여러 문제의 해결에 적용, 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융합적, 통섭적 연구의 전범을 제시해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생태학: 환경-개발의 비판적 검토와 공동체 대안'은 지역 정치생태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제3세계와 제1세계의 환경 문제와 그 대안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으로 전 세계 수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례 연구를 정리해 이해하기 쉬운 정치생태학, 즉 지역 정치생태학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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