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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미국)=AP/뉴시스】 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니아 쇼어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연장 18번홀 유소연이 버디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 2017.04.03.
 

볼빅 챔피언십 1라운드, 이븐파 공동 84위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리는 유소연(27·메디힐)의 출발이 좋지 않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골프장(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공동 8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인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생 영광으로 따라붙을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한다. 때마침 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휴식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11번과 13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14번홀 이글로 빠르게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17번홀에서 다시 1타를 잃었다.

유소연은 파5홀인 4번홀을 4타 만에 마치며 다시 이븐파를 만들었다. 남은 홀에서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유소연과 같은 목표로 대회에 임하고 있는 세계랭킹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공동 84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5언더파 67타로 이일희(29·볼빅) 등과 공동 4위로 포문을 열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웨이-링 수(대만)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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