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잦은 도로공사 때문에 발생하는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오는 6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에 공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자치도와 양 행정시는 '도로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해소 방안' 업무메뉴얼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우선 도심권에서의 도로공사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일 작업시간이 8시간 미만이되면 공사비를 조정하는 등의 행정적 조치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작업시간이 부족해 야간에도 공사를 이어갈 경우, 공사비 할증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도로공사 착공 전에 교통처리 계획을 작성해 보고하고 발주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업무지침을 하달했다.

착공 7일 전부터는 공사안내 현수막 등을 게시하는 등 주민홍보를 우선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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