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마늘 생산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제주도 총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정 마늘을 주제로 한 '2017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가 1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뉴스제주 |
전국 마늘 생산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제주도 총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정 마늘을 주제로 한 '2017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가 1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위원회(위원장 이창철)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대정 지역 특화품목인 마늘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다양한 상품 전시를 통해 마늘 소비를 촉진시키고, 점점 어려워지는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대정읍 관내 기관 및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개막식은 첫째 날인 10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식전행사로 길트기 행사, 지역 동아리 및 초청 가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 개막식은 첫째 날인 10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식전행사로 길트기 행사, 지역 동아리 및 초청 가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뉴스제주 |
마농박람회에서는 '대정 암반수 마농' 브랜드를 이용한 대정암반수 마농 홍보관과 마늘 관련 농기계 및 비료 등을 전시 판매하고, 또 다른 대정읍 특산물인 자리구이, 자리 물회 등을 함께 시식 판매해 마늘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마늘꼬치구이, 마늘잼, 마늘 아이스크림 및 제주광어 무료 시식코너를 마련했으며, 특히 마늘 현장 경매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마늘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정암반수마농박람회위원회 이창철 위원장은 "예년과 달리 자리돔을 추가해 운영하는 만큼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정암반수 마농과 함께 대정 자리돔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농어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길홍 기자
newsjuju@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