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뉴스제주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금주의 역점 현안으로 가뭄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6월 셋째 주 주간정책회의에 참석해 "가뭄대책 마련에 비중을 둘 것"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내일부터 가뭄대책회의를 가동하지만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 일선에서의 의견과 여러가지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는 현장일정을 기획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작목 분야상 일이주일에 시기를 놓치더라도 심각한 피해가 올 수 있고, 이미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역점 현안으로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원 지사는 지난 시도지사 간담회 후속조치와 관련해 저가 관광 극복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원 지사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제도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개선에 물꼬를 터 확실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 지사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도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노력하라"고 요청했다.

원 지사는 "연장자 또는 장애인이라든지 요일별 배출에 불편을 느끼는 계층들과 특정 품목들이 대량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상가들을 중심으로 불편의 목소리에 대해선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청취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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