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동부보건소는 성산읍 일대에 한해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시행해 오던 것을 올해는 성산읍 지역뿐만 아니라 남원읍 지역까지 확대해 방류한다. ⓒ뉴스제주

서귀포시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성산읍 일대(면적 1만7104㎡)에 한해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시행해 오던 것을 올해는 성산읍 지역뿐만 아니라 남원읍 지역까지 확대해 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방류지역은 남원1리 광지동못, 남원2리 수은못, 고성리 고수천, 시흥리 1008번지 일대로 총 면적 1만4,015㎡이며, 약 8만 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하게 된다.

미꾸라지 방류지역 선정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BOD 등 7개 수질항목 검사와 사전 미꾸라지 일부방류로 생태환경을 조사해 생존이 가능한 지역(5곳)을 선정했다.

동부보건소는 2015년부터 친환경 모기방제 사업인 미꾸라지 방류사업을 실시했으며, 그해 성산읍 고성리 갈대밭 일대, 2016년 성산읍 오조리 일대에 매년 약 5만5500마리의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올해 6월 29일에는 남원1리 광지동 너브못 방류행사를 시작으로 남원2리 수은못, 고성리 고수천, 시흥리 1008번지 일대에 미꾸라지를 방류할 계획이다.

미꾸라지 방류사업은 4~5월 준비단계를 거쳐 6월 방류되며 7~11월 효과측정과 12월 평가가 이뤄지며, 11월말까지 주 1회 모기성충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형이 비슷한 대조군과 비교하면서 모기개체수감소의 효과를 조사한다.

동부보건소는 "방역소독 사업에 있어 살충제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소독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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