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7시 37분께 성산읍 수산리 내 숙소용 조립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제주소방본부.

제주에선 어제 23일 하루에만 3곳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 내 A콘도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2718만 원의 피해를 입었고,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와 수산리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온평리에선 이날 오후 7시 37분께 히터 취급 부주의로 숙소용 조립식 건물에서 불길이 일었다. 불은 최초 신고 후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건물 내부 30㎡를 그을리고 내부 집기류들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53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수산리에선 오후 10시 19분께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가 들어왔다. 이 화재도 2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컨테이너 18㎡와 천막조 창고 및 가재도구류 등이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사고로 215만 원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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