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남성 김씨가 공공장소에 부착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선거 후보에 대한 비방 유인물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선거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공개된 장소에 부착한 60대 남성이 법정에 서게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김모(6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55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제주도청과 시청, 주요 버스정류장, 서귀포 중앙로터리 등 11곳에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 13매를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유인물을 통해 '문재인 종북 공산주의자 빨갱이 북한의 심부름꾼(스파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박근혜 정부가 불쌍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씨는 인터넷 상에 이같은 글을 게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19대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월 9일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여성 2명에 대해서도 약식재판이 아닌,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제주 청년지지자 명단 조작을 주도했던 전 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였던 이모(27)씨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아내인 이순삼 씨가 지난 4월 27일 제주 오일시장에서 선거유세를 할 당시 장애인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장도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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