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7월 3일 대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8개교 고등학교를 방문해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만17세 이상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대상자가 대다수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업수행 등으로 따로 시간을 내 해당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제주시는 읍·면·동 민원담당 공무원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팀을 구성해 7월 3일 대기고를 시작으로 △7월 5일 제주사대부고 △7월 11일 중앙여고 △7월 12일 애월고 △7월13일 함덕고 △7월 14일 제주여고 △7월 17일 남녕고 △7월 19일 제주고를 끝으로 8개교 고등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총 663여명의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시 부준배 종합민원실장은 "학업에 매진할 학생들이 별도 시간을 내야하는 부담감을 덜고, 발급시한 경과로 부과되는 과태료를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행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도입해 92개교․2525명에 대해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했으며, 학교방문을 통해 주민등록번호 오․남용 및 주민등록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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