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0일 열린 바른정당 제주도당 운영위원회. ⓒ뉴스제주

바른정당이 이혜훈 당 대표를 필두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내부결속과 체제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충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30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혜훈 대표가 젊고 참신한 인재영입을 통해 바른정당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당 역시 도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인사들의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며 당세 확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고충홍 위원장은 "다른 당이 해결하지 못하는 민원과 고충사항을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와 도의원들이 앞장서 해결해주고,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한다"며 내부결속을 주문했다.

이어 임문범 제주시을 당협위원장도 30일자 갤럽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오차범위지만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을 앞서 2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문범 위원장은 "원희룡 지사의 달리진 적극적 소통 행보도 도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도당도 제주지역에서 개혁보수의 중심에 서기 위해 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수 사무처장도 당무보고를 통해 "자발적 당원 가입이 늘었고,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 비율도 50%를 넘는 등 도민사회에서 바른정당 제주도당의 이미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당 체계를 단단히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면 7월부터는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수립·추진해 당원 가입율을 높이고, 정책 현안대응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도당의 면모를 도민사회에 각인시키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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