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오는 7월 6일 ICT기업 유치 설명회 서울서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벨리컨벤션에서 2017 국내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진행됐던 1차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기업유치 마케팅 행사다. 당시 1차 설명회엔 21개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 舊 모뉴엘 사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오는 8월에 입주 공고를 낼 예정이다. ⓒ뉴스제주

제주자치도는 제주의 투자환경과 기업이전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선 舊모뉴엘 사옥 임대와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등에 대한 입지 홍보에 나선다.

구 모뉴엘 사옥은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있는 2만 2634㎡(6846평)의 건물이다. (주)모뉴엘 기업은 지난 2014년에 장부조작이 들통나 파산됐다. 자연스레 건물은 그 이듬해에 경매로 나왔고, 이를 JDC가 지난해 172억 원으로 사들였다.

JDC는 IT와 연구소를 입주시킬 계획에 있으며, 입주 공간은 총 40실이다.

입주 시기는 올해 9월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 입주공고를 낼 예정이다.

설명회에선 P&I시스템이 제주 이전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P&I시스템은 지난 2011년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난해 제주 최초로 코넥스에 상장시켰다.

코넥스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전용 유가증권시장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이은 제3의 주식시장으로 일컫는다.

이와 함께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스타트업 기업 지원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설명회 종료 후엔 제주자치도와 JDC, 제주테크노파크(JTP)가 공동으로 이전관심 기업에 대한 개별 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제주자치도 이승찬 관광국장은 "이번 설명회가 청정제주에 적합한 ICT업종의 유망 기업을 유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전 유력 기업에 대해선 향후에 본사방문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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