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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가장 왼쪽부터 추신수, 김현수, 황재균, 최지만 순. 2017.07.10.


추신수·김현수·황재균·최지만, 13타수 무안타 2볼넷 부진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들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일제히 침묵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10일(한국시간)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를 비롯해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최지만(26·뉴욕 양키스) 등 한국인 타자 4명이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두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 0.250(288타수 72안타) 12홈런 42타점 7도루로 전반기를 마쳤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7번 좌익수로 나선 김현수는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에 성공했을 뿐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5에서 0.229(118타수 27안타)로 떨어졌다.

황재균도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주전으로 나서며 빅리그 10번째 경기를 소화했지만 병살타를 기록하는 등 3타수 무안타로 소득이 없었다.

황재균은 2할대 타율을 유지하는데 실패하며 0.194(31타수 6안타)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한국인 타자 막내 최지만 역시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마지막 타석 볼넷을 얻었을 뿐 앞선 3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빅리그 복귀 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때려냈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방망이가 침묵하며 타율 0.182(11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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