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선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주비엔날레'가 오는 9월 1일 개막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서 준비 중인 이번 행사는 '투어리즘(Tourism)'을 주제로 9월 1일 개막식을 가진 뒤 2일부터 12월 3일까지 9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제주에 현존하는 문화적 유산이 문화예술과 결합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행사 기간 동안 제주 현안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탐라순담'을 통해 제주가 풀어 나가야 할 의제들이 제주비엔날레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술계 내의 담론에 집중하기 보다는 지역 현안과의 교류에 방점을 찍어 지역의 상황과 동시간대의 톱니바퀴로 굴러가는 예술제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적인 네트워크의 시발점인 동시에 예술의 사회적 책무를 방관하지 않는 '밀착형' 비엔날레로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비엔날레 행사는 제주도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제주현대미술관과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시 도심, 알뜨르비행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총 70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