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올 여름 잇따라 중국을 방문해 교육문화를 체험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에 따르면 오는 13일(목)부터 17일(월)까지 4박 5일간, 7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9박10일간 제주도내 고등학생들이 중국 북경시를 방문해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과 국제교류 행사를 갖는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1월 제주도교육청과 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교육교류합의서’ 체결에 따라 실시되는 것으로 당시 양측은 상호교육협력강화, 학생교류, 제주학생 북경시 소재 대학 진학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교류합의서를 체결했다.

작년에는 제주도내 전체 고등학교별 추천을 받아 25명이 참가한 바 있다. 2년차를 맞는 올해의 경우 표선고, 함덕고, 중앙고, 중앙여고, 제주고 등 5개교가 참가한다.

표선고 등 4개교의 고등학생 25명과 인솔 5명 등 30명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간 북경시창평구교육위원회 소속 정법대학부속학교와 북경시창평직업학교를 방문해 학생 수업교류 등 교육교류 활동과 홈스테이 등 현지 문화체험을 갖는다.

또한 제주고 학생 9명과 인솔교사 1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9박10일간 ‘2017 북경국제학생여름캠프’에 참가해 세계 20여개국 청소년들과 어울려 중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가능한 모든 고등학교에 국제교류체험 참가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북경시교육위원회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은 물론 아시아 여러 교육기관과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