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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김선웅 기자 = 2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제주 유나이티드FC와 장쑤 쑤닝의 경기, 장쑤 김남일 코치가 생각에 잠겨있다. 2017.02.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40)과 차두리(37)가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의 요청에 따라 김남일과 차두리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남일 코치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공격수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활동한 김남일 코치는 올해 초 최용수 감독의 장쑤 쑤닝(중국)으로 향했으나 최 감독이 장쑤를 떠나면서 자유의 몸이 됐다.

 

 
현역 시절 김남일 코치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만큼 그의 합류는 대표팀의 분위기 장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두리 코치도 다시 한 번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차두리 코치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인지난해 10월 전력분석관으로 후배들과 함께 했지만 부담감을 이유로 6개월 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두 코치 외에도 신 감독과 전경준(44), 김해운(44·골키퍼), 이재홍(34·피지컬) 코치가 신태용호에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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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중국)=뉴시스】권현구 기자 =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전을 이틀 앞둔 21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창사 허난시민운동장에서 차두리 분석관이 훈련을 돕고 있다. 2017.03.21. stoweon@newsis.com

전경준 코치는 협회 전임지도자 출신으로, 2015년 리우 올림픽 예선부터 최근의 20세 월드컵까지 오랜기간 신태용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신뢰를 쌓아왔다.

김해운 코치는 성남 일화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세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골키퍼 지도를 맡았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지난 2011년부터 5년동안 대한축구협회 피지컬 지도자로 있다가 올 시즌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일했다.

한편 신 감독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 클래식을 관전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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