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안동에서 전신주 작업에 나섰던 40대 남성이 감전사고로 병원에 후송됐다.

제주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4분께 전기작업용 차량에 올라 해안마을 내 도로상에 있던 전선 작업을 하던 도중 고압선에 감전돼 쓰러졌다.

사고 직후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현장에 있던 동료가 긴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119구조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제주소방서는 A씨를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에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작업 근로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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