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해양문화포럼 간사의원인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 ⓒ뉴스제주

바다를 주제로 하는 본격적인 연구 모임인 '국회해양문화포럼'이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해양문화포럼(대표의원 김한정, 간사의원 오영훈, 민간집행위원장 주강현) 주최로 '해양강국 문화부국으로 가는 해양문화의 비전'을 주제로 한 창립 토론회가 열렸다. 

포럼 대표의원인 김한정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통령은 해양강국이 미래비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민간영역에서 뛰시면, 국회는 민간을 지원하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에서 해양문화를 진흥시키는 노력이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아쉬웠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부도 국회 해양문화포럼과 함께 대한민국이 선진문화강국, 통일선진강국이 되는데 그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간사위원인 오영훈 의원은 "해양문화포럼은 단순히 해양인, 수산인만의 모임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해양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된다는 게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앞으로 국회부터 해양과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시작해 부처, 수산인, 문화인, 국민으로 이어져 해양문화에 대한 접근과 발전방향을 고민하겠다"며 풍부한 해양문화 자원을 통해 제주 발전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