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자생단체장 대상으로 시설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활용쓰레기 처리시설 견학은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 실천에 앞장서서 활동하고 있는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와 서귀포시새마을부녀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견학하게 되는 재활용쓰레기 처리시설은 4개 시설(업체)로써 먼저 제주시 오라동 소재 한라공병(한라자원)을 방문해 병류의 분류(3색 선별) 과정 및 재활용 처리 과정을 견학한다.

두 번째 견학지인 금능농공단지 내 제주클린에너지에서는 수거된 비닐류가 재생유로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이어 대정읍 농공단지 내 제주페이퍼텍에서는 클린하우스에 버려지는 폐지를 재활용해 상품 포장용 종이박스를 만드는 원자재인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3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정읍 동일1리 재활용 도움센터를 견학해 무인빈병 회수 시스템 운영 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자생단체장들이 재활용쓰레기 처리시설 견학을 하게 되면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스스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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