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표선과 성산 지역에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복구비 5900만원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시 표선과 성산 동부 중간간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는 2시간여 동안 난산리 244mm, 온평리 164mm의 기습폭우를 뿌렸고, 이로 인해 도로 및 농경지 등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동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복구비로는 농경지 0.33ha, 기장, 콩, 더덕 등 대파대(파종비) 32.43ha, 농약대 25.08ha로 총 45농가에 5900만원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우선 긴급 예비비 예산을 확보해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원, 농작물 파종, 농약 방제 등을 실시함으로써 영농시기를 일실하지 않도록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시 응급복구, 피해복구 지원 등 사전 재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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