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이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갑). ⓒ뉴스제주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국회의원)이 오는 21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강창일 회장은 이날 아베 총리를 비롯한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와 렌호 민진당 대표 등과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의원 9명을 이끌고 2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다.

강 회장은 앞서 지난 19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번 방일 일정은 20일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및 렌호 민진당 대표와 연달아 면담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이 주최하는 방일 환영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1일 오전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주최 조찬과 모테기 자민당 정조회장을 면담하고, 오후에는 일본 총리 관저에서 2시간여 동안 아베 총리를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문재인 신정부 출범에 따른 한일 주요 현안과 양국 관계 발전방안 등의 해법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방이 종료된 이후 제85~86대 일본 총리를 역임한 모리 요시로 2020 동경올림픽 위원회 회장과의 면담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 회장은 "한일 양국 간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은 아직 산적한 만큼 양국 관계 복원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한일 양국 의원들 간의 물밑 접촉 차원에서 일본 방문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방일 일정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을 통해 주요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신정부 출범에 따른 한일관계 복원의 지혜로운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 측 방일 대표단은 강창일 회장을 단장으로 간사장인 김광림 의원, 상임간사 김석기, 오영훈, 오세정 의원, 부간사장 유승희 의원, 안보외교위원장 이철우 의원, 법적지위원장 이춘석 의원, 여성위원장 박순자 의원, 운영위원장 노웅래 의원 등 20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신임 지도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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