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제주본부, 7월21일~8월15일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

이번 성수기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8만 명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책본부 운영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로 이 기간 중 129편의 임시편이 증편돼 총 1만2191편(일평균 약 469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하계 휴가철 성수기에 대비해 공항 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일제히 실시했다.

특히 출발대합실 혼잡해소를 위해 일 5명씩 주요 혼잡지역에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신분확인 및 보안검색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항공기 탑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휴가철 주차수요 급증에 대비, 여객 주차빌딩을 신축해 주차면수 850면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각종 문화행사 코믹 퍼포먼스 등 볼거리제공 등으로 휴가철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여객청사 1층에 응급요원과 구급차를 항시 대기시켜 긴급환자 발생 시 초동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강동원 본부장은 "이번 연휴기간 중 공항 이용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므로 교통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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