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제주지역의 갈치 생산량이 20여 년만에 급증하면서 가격이 대폭 떨어진 가운데 제주시수협과 서귀포수협에서 갈치를 시중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제주

최근 제주지역의 갈치 생산량이 20여 년만에 급증하면서 가격이 대폭 떨어진 가운데 제주시수협과 서귀포수협에서 갈치를 시중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연근해에 갈치어장이 크게 형성돼 어업인들의 갈치 어획량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시수협과 서귀포수협에서는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특판 행사용 갈치는 어획하자마자 선상에서 바로 냉동한 갈치로, 10kg 1박스 단위로 판매되며 시가보다 무려 30% 가량 저렴하다.

판매는 제주시수협과 서귀포수협 직매장에서 판매되며, 택배주문(택배비 별도)도 가능하다. 행사기간 중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제주시수협의 경우 7월 22일부터 7월 28일까지 판매되며, 특히 7월 22일(토)과 23일(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서부두명품횟집거리 앞에서 현장판매도 실시된다.

서귀포수협은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며, 가격은 위판가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기존 판매가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제주시수협의 경우 10kg 한 상자 당 19마리 28만원, 25마리 21만5000원, 33마리 13만9000원이며, 서귀포수협은 10kg 한 상자 당 16~19마리 28만원, 20~25마리 21만원, 30~33마리 13만원이다.

제주갈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는 최근 제주도 연근해어장의 수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고, 갈치 먹이자원이 풍부해지면서 갈치어장이 형성돼 어획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6월말 현재 갈치 위판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475%가 증가한 2951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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