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에서 집행하는 모든 시설공사에 대한 설계서를 오는 7월 21일부터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그간 '설계서 e-열람 서비스'를 통해 추정가격 300억 원 이상의 공사(13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해 왔다.

이 서비스는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으로, 수요기관에서 나라장터에 설계서(설계도면, 시방서)를 게재하면 입찰자가 이를 인터넷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제도다.

이 서비스로 입찰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되면서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공사비를 직접 산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도출됐다.

입찰자들은 오는 21일부터는 연간 최대 2700여 건의 시설공사에 대해 발주기관을 방문하는 시간을 줄여 설계검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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