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에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 삼다수. ⓒ뉴스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와 감귤주스 등 공사에서 생산·공급하는 제품의 제주도 외(外) 지역에 위탁판매를 담당할 업체를 공개모집(일반입찰)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은 현재 제주삼다수를 위탁 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주)과의 계약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위탁판매사 공개모집과 관련해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 의거해 구매규격을 사전 공개했다.

입찰공고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42일간)다. 질의 접수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질의에 대한 회신은 8월 18일 이전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번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에선 위탁판매사를 소매용 제품과 비소매/업소용 제품으로 이원화 해 진행한다.

또한 대상제품을 삼다수 외에도 감귤제품 및 기능성워터 등도 취급범위에 포함했다. 입찰참가 업체는 사업군 별 중복 입찰지원이 가능하다.

입찰참가 자격은 식품 또는 음료, 먹는샘물 유통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최근 3개 회계연도 평균 매출액이 2000억 원 이상인 업체다.

영업구역(판매지역)은 삼다수의 경우, 제주도 외 지역 중 공사가 직영 운영하는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사 및 계열 SSM 채널)를 제외한 지역이다. 음료제품의 영업구역에 대해선 별도 협의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9월 초까지 우선 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한 뒤 9월 말께 위탁판매사로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