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지난 7월 16일부터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무려 1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를 기해 한라산을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발효된 '폭염'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 북부와 서부, 동부 지역은 폭염경보가, 제주도 남부와 추자도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35℃ 이상일 경우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곳에 따라 36℃까지 치솟는 곳도 있겠다. 허나 폭염특보 발표지역 중 일부 지역의 최고기온은 특보 기준보다 낮을수도 있다.

23일 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24일과 25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계속 이어짐에 따라 낮 시간대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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