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연 1주일 이상 폭염이 지속되고 있음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건강점검에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읍면동별 관내 경로당에 대해 냉방시설 정상가동 여부와 냉방비 보조금 지급여부, 필요 시 야간개방 등 운영실태 점검에 나섰다.
경로당 냉방비는 현재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연간 총 40만 원이 지원되고 있으며, 올해엔 선풍기 246대, 여름이불 171채, 김치 등을 3350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제주자치도는 독거노인들을 관리하는 생활관리사에 대한 처우개선도 강화했다.
현재 제주자치도가 파악한 도내 독거노인 수는 약 4100명 가량 되며, 이들에 대한 관리로 164명의 생활관리사가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리사 1명당 25명을 케어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폭염특보 발령시 수시 안전확인 등 업무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혹한·혹서기 활동비와 명절휴가비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활동비 지원은 매월 추가 3만 원이 6개월 동안 지급되며, 명절휴가비는 설과 추석 2회에 걸쳐 회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김명현 기자
birdinsa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