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제주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도내 주요 피서지 35개소 등지에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뉴스제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제주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도내 주요 피서지 35개소 등지에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은 경찰에서 보유한 전파·렌즈탐지형 탐색장비와 제주전파관리소에서 운용중인 무선주파수탐색장비 등 전문탐지장비가 사용되는데 초소형 카메라는 물론 시계·라이터 등으로 위장한 카메라도 적발할 수 있다.

앞서 경찰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등 피서지 20개소를 대상으로 벌인 1차 전파관리소 합동점검 결과, 탈의실·화장실 등에서 몰래 설치된 불법카메라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몰카를 찍고 있다는 의심이 드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 조용히 피해자에게 상황을 알리고 즉시 112로 신고해 주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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