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 '삼춘PD'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마을의 지역특성과 주민 주도성이 반영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읍면 단위 마을간 연계사업 발굴 및 활성화 사업' 공고를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0일까지 시행했다.

그 결과 총 3개 읍면이 사업신청을 했으며, 서류검토, 인터뷰 평가 및 현장답사 등의 전문가 선정평가를 통해 '구좌읍' 권역이 사업추진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좌읍 권역에는 ‘제주 마을여행 활동가, 삼춘 프로듀서(이하PD)’라는 전문 인력이 현장에 투입된다.

관광공사는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추진하기에 한계점이 있었던 마을사업을 지역민과 함께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오는 8월 22일까지 주민참여의 지속가능한 마을사업 발굴 및 활성화 단계에 필요한 1차년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제주 마을여행 활동가’로 역할을 수행할 성실하고 열정적인 삼춘PD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삼춘PD는 해당 마을에 상주하면서 마을관광 자원 조사 및 지역 진단,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 현황 파악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 발굴, 사업화 지원, 읍․면 권역 마을 간 네트워크를 통한 연계성 강화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게 된다.

삼춘PD는 4대보험 포함, 월 인건비 280만원과 기타활동비로 월 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접수된 지원서를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거쳐 2배수 내외의 후보자를 선발한 후 면접심사 등을 거쳐 삼춘PD를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공고는 7월 24일(월)부터 8월 22일(화)까지 약 4주 간 진행되며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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