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내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터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초급2)' 과정이 지난 25일 종강됐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김동용)의 지원을 받아 직장생활로 한국어 교육을 받기 어려운 구좌읍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될 수 있는 한국어 표현과 문법 등에 대해 3월부터 7월까지 저녁시간에 2시간씩 총 20회기로 진행됐다.

종강일에는 평가시험과 수료식을 진행하면서 함께하는 행복나눔방 프로그램의 일환인 생일잔치도 병행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가 생활언어를 익히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감소시켜 언어 장벽을 경감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센터에선 직장인을 대상으로 제주이주민센터와 연계한 '이주민과 함께하는 야간 문화학교(초급1, 30회기)'와 자체적으로는 한국어교육(직장인반) 중급(30회기)을 진행하고 있다.

중급 한국어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교육참가 문의는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782-93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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