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국회의원-의장 간의 몰상식한 야합"
"도지사-국회의원-의장 간의 몰상식한 야합"
  • 김명현 기자
  • 승인 2017.07.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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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비례대표 축소, 즉각 철회하라" 비판 목소리 높여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 문상빈)은 7월 26일 성명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구 획정을 '비례대표제'를 축소하는 것에 대해 '시대역행'이라며 연이어 비판을 가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얼마나 더 강한 비판과 질책을 받아야 여론을 듣겠느냐"며 "번갯불에 콩 볶듯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비례대표를 축소하기로 한 것은 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회의장 간의 몰상식한 정치야합"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정치개혁의 핵심은 소선구제를 극복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있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의회 비례대표 구성 비율을 20%로 정하고 있는 제주자치도가 정치개혁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최고의 혜택을 누려서인지 표의 등가성을 보장하는 선거제도 개선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도지사나 국회의원들이 정치개혁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들을 가리켜 "제주를 그저 영리병원이나 영리학교 같은 실험장으로만 이용하려는 국토부의 정책을 숭배하는 기득권 수구정치세력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도에 맞춰 지방의회선거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개선돼야 한다"며 당장 비례대표 축소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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