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유흥주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동네 조폭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박혁진)는 동네 조폭 A씨(44)를 상습사기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제주시의 한 단란주점에서 20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켜 먹은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이날 하루에만 총 3회에 걸쳐 57만 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취식하고 대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값이 없었는데 술이 먹고 싶어 무작정 가게로 들어갔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에도 같은 범행으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A씨는 출소한 지 2개월만에 또 다시 무전취식 혐의로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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