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판 제막식이 오는 8월 1일 구좌읍 하도어촌계에서 개최된다. ⓒ뉴스제주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판 제막식이 오는 8월 1일 구좌읍 하도어촌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막식은 지난해 11월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추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들의 자부심 고취 및 도민들에게 제주해녀에 대한 관심 증대 기여를 위해 올해 6월부터 도내 어촌계 102곳에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판을 제작, 설치하고 있다.

특히 제막식이 열리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는 제주해녀항일운동의 중심지이자 해녀 최대 거주지이기도 하다. 등재 기념판은 영문으로 된 인증서 사본과 국문 번역본을 병기해 디자인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김경학 도의원,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 하도리 해녀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막식과 관련해 김창선 제주도청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판 설치를 통해 온 도민이 다시금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의미를 되새기고, 제주해녀들이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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