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기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제주

추자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즐기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김인창)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44분쯤 추자도 청도(추자도 남쪽 1.8km에 있는 부속섬)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조모씨(65, 광주)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 씨는 낚시어선에 의해 구조돼 추자보건소로 긴급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조 씨는 이날 새벽 4시 40분쯤 낚시객 12명과 함께 어선에 탑승한 뒤 추자도에서 배를 이용해 10여분 거리에 있는 청도에 하선, 갯바위 낚시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자 진술에 의하면 조 씨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숨진 조 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안치시키고 일행 및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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