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가람 감독의 다큐 영화 <시국페미>의 스틸컷.ⓒ뉴스제주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6일 간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와 김만덕 기념관에서 열린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노동자, 성소수자, 이주여성, 장애, 평화, 생태와 같이 일상에서 소외되기 쉬운 대상을 주제로 한 영화를 선정해 도민들과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 영화제는 지난 2009년부터 신진 여성감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요망진 당선작(비경쟁공모)'을 마련, 여성감독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여성주의 영화제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에서는 총 192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 중 10편의 작품 <내 차례 / 김나경> <미열 / 박선주> <손의 무게 / 이수아> <시국페미 / 강유가람> <아줌마 / 구지현> <야간근무 / 김정은> <여자답게 싸워라 / 이윤영> <있는 존재 / 박시우> <집 속의 집 속의 집 / 전찬영> <춤춰브라 / 이푸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본선에 진출한 영화는 제주여성영화제 경쟁 섹션인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부문에 상영되며, 본선심사위원과 관객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요망진작품상' 1편과 '요망진관객상' 1편이 각각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일)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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