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등 축제가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산지천과 탐라문화광장 일대서 개최된다.

축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고려해 3일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저녁 밤 시간대에 진행된다. 대형 전통등 20여 개가 산지천 주변에 전시되고, 터널등과 산지천 소원등 띄우기, 플리마켓 운영,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돌하르방 모양의 등이나 한라봉등처럼 제주의 특색을 담은 등부터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라바나 타요버스, 뽀로로 등도 전시된다. 불탑사 5층 석탑등, 동자승 법고등 등 20여 개의 등이 선보인다.

전통등 전시 외에도 터널등 설치와 하류로 등을 띄워 보내는 소원등 띄우기를 통해 산지천을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또한 탐라문화광장엔 20개의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연꽃등 만들기 체험이나 소원성취 초, LED 연꽃 전시, 천연염색 의류, 한라산서 직접 만든 조청, 인도소품 및 명상용품, 도자기 소품, 즉석 디지털사진 인화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 돌하르방 모양의 등. ⓒ뉴스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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